용인특례시, 2040 환경계획 공청회 개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안심도시 용인’ 비전 제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40 용인시 환경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여건변화 전망, 비전·추진 전략, 분야별 기본계획 등 환경계획(안)을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의견수렴 순으로 이뤄졌다

 

환경계획은 환경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2040년까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개발과 환경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안심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 ▲회복탄력적인 도시환경과 방재체계 구축 ▲환경정의 기반 포용적 환경복지를 목표로 설정하고, 11개 분야별 주요 전략사업 등을 환경계획에 담았다.

 

이어 진행된 토론엔 이정주 용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최희선 한국환경연구원 국토관리연구실장, 정원종 가천대 교수, 하동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 정지철 명지대 교수 등 4명의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용인은 인구가 급증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환경 여건이 급변하므로 이에 대응하는 환경정책이 선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시는 이달 17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검토해 환경계획에 반영하고, 환경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제안을 추가 반영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장애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맞춤형 가족체험’ 운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15일 3~5세 장애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애 유아가족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은 장애 유아가 포함된 55가족이 참여했다. 체험은 참가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삶의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아의 개별적인 특성과 속도에 맞춰 진행됐다. ‘장애 유아가족 놀이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연계 예술체험 ▲음악회 관람 ▲무한상상놀이 등으로 유아들이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또래와 교류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음악회는 유아들에게 익숙한 곡을 중심으로 연주하여 장애 유아와 가족들이 안정감을 느끼며 몸짓, 표정, 소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이번 가족 체험이 장애 유아와 가족들에게 자유롭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