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정 최초 생중계 업무보고…“도정 성과 도민이 체감해야 의미”

1월 29일 14:30, 도 경제진흥원에서 경제ㆍ산업 분야 핵심과제 등 점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월 29일, 도 경제진흥원에서 2026년 도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제‧산업분야 실국장과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도정 최초로 도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그간 관례적으로 비공개로 이뤄지던 업무보고를 도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한 것으로, 올해 도정 방향인 ‘도민공감 행정’에 맞춰 정책 수립과정부터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사업 나열이나 계획 점검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방식과 실행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는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를 비롯해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한 인구정책 추진,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취·창업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확대, 어업인 민생 복지 추진,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 경제·산업 분야 도정 핵심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김진태 지사는 “올해 도정 방향은 도민공감 행정으로 행정에서 성과를 내도 도민이 느끼지 못하면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도민의 문법으로 정책을 설명하고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느냐’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도민이 정책에 대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주요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보완과 점검도 주문했다.

 

먼저 생활도민제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인구감소지역에 대해서만 측정을 하고 있어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도내 18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제도의 개념과 용어를 보다 명확히 정립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다자녀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추가 지원을 추진하기로 이 자리에서 결정되기도 했다. 지원내용은 2자녀 이상 소상공인 0.5%, 3자녀 이상 소상공인 1% 추가 이자 지원이다.

 

미래산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AI산업과 관련해서는 도내 27개 사업 중 11개 사업이 추진 중이고 16개 사업은 계획단계에 있는 만큼, AI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갖춰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상 절대농지 외 소규모 자투리 농지에 대한 절대농지 해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농지로서의 보존 가치를 충분히 검토한 뒤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중앙 산림 관련 기구의 강원 유치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강릉 지역 가뭄에 대비한 추가 수원 확보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경제·산업 분야에 이어 두 번째 회의로 균형발전 분야 도정 업무보고를 오는 2월 3일 도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회의 역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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