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전관리·교육·홍보 연계로 농작업 재해 예방 총력

안전관리자 현장 투입…위험성 평가부터 컨설팅까지 농작업 안전 전방위 지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와 농업인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농사업장을 대상으로 농작업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관리 체계 및 이행을 지원해 농업 분야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실무 경험을 갖춘 ‘농작업 안전관리자’ 4명을 채용하고, 현장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3월부터 사업장별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점검, 컨설팅, 안전교육, 재해예방 기술지도 등을 수행하고 있다.

 

10월까지 도내 소규모 농사업장 220개소를 직접 방문해 농작업 환경에 따른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 분야 ‘중대재해처벌법’대응 강화를 위한 농작업 안전상담 지원도 병행한다.

 

현장 컨설팅은 농가별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위험성 평가, 2차 개선대책 기술지원, 3차 이행 점검 순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 참여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용품도 무상 지원한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과 대중 홍보를 병행하며, 농업인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에도 주력한다.

 

교육 콘텐츠는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수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웹드라마 형식으로 총 4편 제작한다. 회차별 주제는 △절단사고 △넘어짐·추락사고 및 근골격계 질환 △온열질환 △농업기계(트랙터·예초기) 사고 예방이다.

 

절단사고 예방을 위한 파쇄기와 전동가위 안전수칙 영상은 제작을 완료해 3월부터 농업기술원 유튜브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농업인 대면 교육 시 시청각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방송사를 활용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분기별 1건씩, 한 달간 매일 3회 이상 안전수칙 영상을 송출한다. 1분기는 전동가위와 파쇄기 안전사용을 주제로 송출 중이며, 향후 농약 안전사용,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등의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원은 농업 분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작업 환경 조성 및 농업인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민 과학영농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강화에 따라 농가 스스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지도·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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