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거점 구축

오는 15일 개관식, 16일 본격 운영…건강증진실, 스마트존 등 최신 시설을 갖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5일 ‘강서구립 마곡어르신복지관(마곡중앙5로 43)’ 개관식을 개최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강서구 전체 인구는 총 54만 8,985명이며, 그중 65세 이상 인구는 11만 4,92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9%에 달한다. 2021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8만 9,127명, (전체 대비 15.4%)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크게 상승한 수치다.

 

구는 강서구립 마곡어르신복지관 개관을 통해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여가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복지관 건립은 마곡 일반사업단지 내 ‘이랜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입주에 따라, 이랜드그룹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하며 추진됐다.

 

구는 2024년 8월 이랜드컨소시엄과 기부채납 협약식을 맺고, 2024년 11월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이랜드그룹이 공공기부하고 이랜드건설이 공사하여 약 92억 원에 달하는 건축비를 절감했으며, 부지 매입, 내부 공사 비용 등에 총 80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복지관은 연 면적 2,73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카페테리아 ▲건강증진실 ▲스마트존 ▲탁구실 등이 있다.

 

특히 급격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마련된 ‘스마트존’이 눈에 띈다. VR(가상현실)기기, 인공지능 바둑 로봇 등 첨단 장비를 상시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관 이후에는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증진, 사회참여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회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마곡 어르신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관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복지관 1층 로비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식전 행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클래식 앙상블 등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 어르신복지관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어르신들께 기쁨과 활력을 더하는 쉼터이자, 배움과 나눔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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