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명품 고추’의 시작… 우량 고추 모종 190만 주 본격 공급

하우스용 이번 주부터, 노지용 4월 말부터 순차 배부로 정착률 제고 묘당 100원 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 및 고령화 농촌 노동력 해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청양군이 ‘대한민국 고추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정성껏 키운 우량 고추 모종을 이번 주부터 관내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보급되는 위탁 육묘 물량은 총 190만 주로, 재배 방식에 따른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기를 나눠 공급한다. 시설 하우스 재배 농가는 이번 주부터 즉시 공급을 시작하며, 저온 피해 우려가 있는 노지 재배 농가는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육묘 기간 중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온 등 최적의 기상 조건이 이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모종의 생육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뿌리 발달이 튼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러한 우량 묘 보급이 고품질 청양고추의 수확량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양군의 위탁 육묘 사업은 전문 육묘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모종 대금의 일부(묘당 100원)를 군이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모종을 구매할 수 있어 경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고령화된 농촌의 육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자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 튼튼한 모종이 농가에 전달되어 고품질 고추 생산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지도를 강화해 적기 정식을 돕고, 청양 고추의 경쟁력을 높이는 맞춤형 농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정적인 고추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12개소인 전문 육묘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000만 주 공급 체계를 완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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