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2동 경로당, 40년 만에 새 단장…강동구, 그린리모델링으로 어르신 맞춤형 공간 조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지난 8일, 천호2동 경로당(구천면로13길 21)의 그린리모델링 공사 준공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천호2동 경로당은 1985년 처음 문을 연 이래 40년 가까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왔으나, 노후화로 인한 에너지 비효율과 단열성능 저하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단순한 보수를 넘어, 전면적인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국비 9,453만 원, 시비 5,672만 원, 구비 10,881만 원 등 총 2억 6,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단순 개보수뿐만 아니라 증‧개축, 대수선까지 포함하는 고도화된 개선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구조보강과 단열성능 강화, 환기장치 개선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