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터널 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0일 법화터널에서 경찰‧소방과 합동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터널 안에서 차량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구가 법화터널 관제센터를 통해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과 소방에 상황을 전파하자 용인서부경찰서가 터널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했고 용인서부소방서가 신속한 화재진압과 사상자 이송을 했다.
구 관계자들은 법화터널 관리사무소 관제센터에서 터널 내외부 상황을 CCTV로 확인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했다.
구 관계자는 “터널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응 훈련을 했다”며 “내년부턴 지하차도에서의 훈련도 진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