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한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의 3차 년도 선정기업 27개 社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방산혁신기업100’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여 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에 시작하여 2026년까지 총 100개 기업의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된 기업은 국기연의 과제기획 컨설팅 등 지원을 받아 최대 5년간 50억 한도 내에서 개발과제를 수행할 수 있고, 과제수행에 필요한 부가적 지원과 유사 분야의 방산육성사업에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방산분야 체계기업들과의 기술교류 등 다양한 정보공유의 장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기업100’을 통해 지난 2년간 2번의 선정과정을 거쳐 35개 사를 선정했으며, 경계감시용 5D 주파수 변조 라이다 시스템 개발, 근거리 정찰용 군집 자율비행 드론 체계 개발 등 26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한, AI 기반 공간 정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80억 규모의 투자 유치와 혁신기업 2개 사의 기업상장 달성, 압전단결정 신소재를 활용한 1,100만 달러 직·간접 수출, 항재밍 수신기 부품의 3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3기 기업 선정은 약 4개월간의 엄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총 186개 신청 기업 중 최종 27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반도체 개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 이동식 지휘통제 플랫폼, 고성능 방산 비전 인공지능 기술, 저궤도 위성용 초소용 복합항법장치 기술개발 등 국방첨단전략산업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20개 기업과 무기체계 소·부·장 분야의 잠재력이 뛰어난 7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3기 기업 선정으로 현재까지 선정된 방산혁신100 기업은 총 62개가 됐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전 대비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을 통한 국방 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