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뉴스인020 기자) 서울 강서구가 10일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결식아동 지원에 힘을 모았다.
구는 소득기준과 돌봄환경을 고려해 지원 아동을 선정하고, 기아대책은 지원에 필요한 비용 2천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아동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기프트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기프트카드 4만원권이 지급된다.
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에서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 아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외도 우선 지원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생계 곤란, 양육 공백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구는 아동급식업소로 지정된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꿈나무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의 끼니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올해 결식 우려 아동 1천6백여 명에게 2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가정환경,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끼니를 굶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