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아기 천사들이 손편지와 함께 후원금 및 물품을 남포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품은 저금통을 포함한 현금 44만 6,000원과 양말 47켤례, 라면 45박스 등 모두 160만 원 상당이며, 2021년부터 시작하여 금년까지 4년 연속으로 인적이 드문 시간에 후원금품을 익명으로 기탁하고 있다.
손편지 내용에는 “일년동안 용돈을 모아 양말도 사고 직접 포장도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라며 “약소하고 부끄러운 물품이지만 좋은 곳에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적혀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염창호 면장은 “익명의 천사들이 4년 연속 근무자들이 모두 퇴근한 시간 이후 심야 시간대에 방문해 사랑의 온기를 전달해줘 감사드리며, 정성스럽게 전달된 마음이 소중한 곳에 쓰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