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12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수익금은 지난 11월 4일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개최한 ‘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에서 마련됐으며, 2025년 독거 어르신 10가구에 요구르트를 전달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요구르트 사업은 2024년 철산3동의 자체 사업이다. 고독사 예방을 목적으로 1인 독거 어르신에게 매주 2회씩 정기적으로 요구르트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위기 상황 감지 시 배달원이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일 찾아와 주고 건강에 좋은 요구르트까지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차우석 위원장은 “2024년 협의체 위원들의 기부로 시작된 요구르트 사업을 2025년에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이어갈 것이다”라며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매칭돼 매월 가정방문을 하고 있으며,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위향 동장은 “이 사업은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작은 정성이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업이 지속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요구르트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특성화 사업, 사랑의 바자회, 복지사각지대발굴 캠페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