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5년 누구나 돌봄(시흥돌봄SOS센터) 서비스 제공기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11월 25일부터 약 2주간 공개 모집을 진행한 후 현장 확인과 서류 심사를 통해 총 32개소의 제공기관을 선정한 결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선정된 기관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누구나 돌봄’은 기존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경기도에서 시행한 사업이다. 시는 ▲생활돌봄(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지원) ▲동행돌봄(필수적 외출활동 지원) ▲주거안전(간단 집수리, 청소방역, 세탁지원) ▲식사지원(도시락 제공) ▲일시보호(단기간 시설 입소)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시흥돌봄SOS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연간 15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한편,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 9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한 ‘시흥돌봄SOS센터’는 2024년 1월부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ㆍ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1년간 1,758명의 시민에게 2,04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지역 내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해 주신 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