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도 토요일에도 집 구할 땐, 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1인가구포털 누리집 또는 자치구별 문의…사전예약 시 계약 상담, 집보기 동행 등 지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 낮에 시간 내기 힘든 1인가구를 위해 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시간이 확대됐다.

 

서울시는 10개 자치구에서만 제공하던 토요일 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했으며, 새롭게 야간시간 운영을 도입했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가구(독립예정가구 포함)가 안정적으로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이다.

 

서비스 신청자는 주거안심매니저로부터 ▲전월세 계약상담(주택임대차 계약 유의사항 등) ▲주거지 탐색(전월세 형성 가격, 주변 정보 등) ▲집보기 동행(물건 내외부 상태 점검) ▲주거지원 정책 안내 그리고 필요시 계약 과정까지 동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총 80여 명(자치구별 2~6명)으로, 공인 중개 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시는 1인가구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토요일 서비스 제공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평일 운영시간 또한 20시까지 연장해 보다 많은 1인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일과 야간시간은 사전예약자에 한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서비스 제공 시간은 평일(월, 목) 낮 시간대인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였으며, 토요일 서비스는 지난해 10개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사전예약자에게만 제공했다.

 

시는 이외에도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 북부·남부회 협조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주거안심매니저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해 역량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 강사의 전세사기 유형과 대응 방법, 최신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교육을 제공하고, 선배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서 얻은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며, 희망일 2~3일 전에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 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서는 서비스 신청 외에도 계약 사전 준비부터 계약체결까지 필요한 전세 계약 및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청년맞춤 주거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시행 첫해 1,924건에서 2023년 3,643건, 2024년 5,211건으로 매년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20~30대 청년층(86.8%), 여성임차인(71.3%), 서울전입 예정인 타 지역 거주자(22.3%)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용자들은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등기부 분석, 특약 안내 등 주거안심매니저의 전문성(88.8%)과 친절도(89.6%)에 높은 신뢰와 만족감을 보였고,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표현했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올해부터 평일 낮 시간 활용이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서 서비스 시간을 확대했다”라며 “1인가구, 특히 사회경험이 적은 청년층들이 안전하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에너지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확대해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신설하려는 것은 산업 중심의 정책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변화”라며,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ESS 인프라 확충은 여수시 정책 여건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의원은 “고양특례시와, 포항시 등이 COP33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포항시는 ‘기후산업도시’ 전환을 선언하며 강력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여수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는 도시로서 차별화된 실행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에너지자립섬 정책에 대해 “ESS는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