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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중앙방공통제체계의 능동항적 추적기술 국산화 개발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엄동환)와 LIG시스템은 산학연 주관 핵심SW 과제인 ‘자동화방공체계 항적추적기술 소프트웨어’를 통해 중앙방공통제체계 다수의 장거리 레이더로부터 수신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를 자동으로 식별, 추적 및 요격관제하는 체계의 ‘능동항적 추적기술(Active Tracking)’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방공 레이더로부터 수신한 표적 탐지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항적(Track)으로 확정하고 자동 추적·관리할 수 있어 중앙방공통제체계의 주요 기술로 분류된다.


본 과제에서 개발한 ‘능동항적 추적기술’은 방공 레이더로부터 수신한 탐지정보를 변환·분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레이더에서 수신한 탐지정보를 표준 데이터 포멧으로 변환하여 장비 간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또한 위경도·UTM UTM(Universal Transverse Mercator Coordinate System) : 지구상 위치를 통일된 체계로 나타내기 위한 격자 좌표 체계 등의 다양한 좌표계로 위치정보를 변환하는 기능을 개발하여 정보의 활용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레이더 탐지정보를 분석하여 오차를 보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탐지된 표적의 항적을 자동으로 생성·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표적의 비행 속도, 방향 등을 고려하여 항적을 생성하고, 지속적으로 탐지정보와 항적을 비교하여 추적 및 관리하도록 개발하였다. 또한 급기동, 편대비행, 교차비행에 대한 추적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각 상황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방산기술센터는 군, 연구개발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운용환경을 고려한 신뢰도 높은 능동항적 추적기술을 확보하였다. 본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선진국 비공개 기술로, 향후 독자적인 중앙방공통제체계 개발 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민간 항공관제시스템의 공역 및 항적 감시, 항로 관제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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