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포문화재단은 5월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지난 28일 생활 속 문화활동 '휴, 쉬는 시間x올댓버스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재)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다채로운 예술체험과 다양한 장르의 김포버스커가 참여한 올댓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행사장 내 체험구역에서는 진행된 꽃 브로치 만들기, 소망등 만들기, 나만의 인형만들기 등 10개 체험부스는 개장한지 1시간 30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방문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고, 김포시가족센터에서 준비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의 문화체험 공간 역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해외 민속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소개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대에서는 행사에 앞서 올해 처음 김포버스커로 선정된 청년 재즈 아티스트 이훈주의 경쾌한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빌레앙상블, 노래하는 미지니, 마술극단 다채 등 총 6개 팀의 김포버스커가 출연하여 성악, 재즈, 어쿠스틱, 마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되었다. 특히 마지막 공연 팀으로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포크 록밴드 ‘여행스케치’가 무대에 올라 “별이 진다네”,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 히트곡과 함께 김광석의 “일어나”를 앵콜 무대로 장식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평소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어려웠던 북부 권역 근로자와 가족들의 일상 속에 문화를 전달하고자 마산동 은여울공원이 완공된 이후 처음 문화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지역 내 아동과 근로자들의 삶 속에 생활 속 문화 활동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으로 찾아가는 활동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