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9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배·사과 과수화상병 및 가지검은마름병 2차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예찰은 최근 과수화상병이 전년도 발생 시, 군 및 신규 지역에서 발생하는 추세로 합동 예찰을 통해 발생 실태를 조사하고 확산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도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적극 협력하여 6월 7일부터 6월 17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이날 현장예찰에는 도기술원 연구개발국 김대균 연구사와 기술보급국 황범익 지도사가 참석하여 김포 센터의 원예특작팀과 함께 시배연구회 박상성 총무 농장 등 면적이 1.5㏊이상되는 2개 농장을 약 700여 주를 전수조사했으며, 도 예찰팀 관계자는 김포의 경우 농장입구 출입제한 표시 및 적과 작업 시 외부 인력 최소화 및 농작업 소독 철저 등으로 의심 증상이 전혀 없이 안전하게 과원관리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배가 206농가 60㏊, 사과가 102농가 11㏊로 총 308농가 71㏊가 경영체 등록이 되어있으며, 지난 5월 9일부터 17일까지 111농가 35.8㏊를 1차 전수 예찰을 실시했고, 102농가 22㏊ 면적에 대하여 2차 예찰을 6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기술지원과 전 직원이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현재 과수화상병 ‘미발생 시군’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지난 4월 6일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 중으로, 지도기관은 농업기술센터는 물론 재배농가가 하나가 되어 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한 김포 과수농업이 유지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배 적과 및 봉지씌우기 영농철을 맞아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과원 청결관리를 위해 외부 활동용과 구별하여 작업용 신발, 작업복, 장갑 등 착용을 해줄 것과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및 작업 중 작업자와 작업도구를 70% 알코올이나 치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 락스를 20배 희석하여 수시로 소독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김포시의 배와 사과 재배 농업인이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화상병 사전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함은 물론 영농일지도 꼼꼼히 작성해 줄 것과 함께, 최근 긴 봄가뭄이 지속되는 만큼 과실 비대기 꾸준한 물관리와 병해충 관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업인의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