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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혁신교육으로 열다! 혁신교육 제2차 포럼 열려

현장의 힘으로 혁신학교의 미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 마련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새로운학교 경기네트워크(대표 김명희)는 11월 10일(목),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혁신교육 2차포럼’을 열어, 혁신학교의 미래 방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2차 포럼은 혁신학교의 미래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해 발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발제는 ‘혁신학교 미래 방향 설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결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응곡중 김미영 선생님이 시작하였다. 새로운학교 경기네트워크에서는 새로운 경기 혁신교육의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세워나가기 위해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를 진행하였다.

 

교사, 학생, 학부모 총 500여 명이 응답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학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학생 개인의 성장과 발달 ▲학생의 삶과 생활과 연결되는 교육과정 지향 ▲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가장 높게 응답하였다. 즉 학교의 교육목적과 방향에있어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혁신학교가 학생들에게 주었던 도움과 관련된 질문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창의성, 협동, 토론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로 뽑았다. 설문을 바탕으로 발제자는 학교가 나아갈 방향으로 새로운 학교 정책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혁신학교 철학과 원리를 추구하면서 미래교육을 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하였다.


이어 두 번째 발제로 의정부여자중학교 김현주 교장은 ‘혁신학교의 미래, 현장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자’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혁신학교는 그동안 지속가능성, 일반화, 질적 심화를 고민했지만 이것은 정책에 대한 교육청 고민이었지, 현장의 고민은 아니었다고 지적하면서, 학교다움과 교육다움을 학교가 이어가기 위한 현장의 고민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성장을 보여주는 협력 ▲변화(다양성)을 만드는 본질 ▲개인을 살리는 공동체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특히 성장을 보여주는 협력으로 평가혁신, 개별피드백, 공공성과 윤리성을 담은 질 높은 수업이 현장에서 실천을 통해 제안되고,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 백병부 연구위원은 ‘미래형 혁신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하여 그간 혁신학교가 이루어 온 성과와 더 나아가야 할 지점을 진단하였다. 특히 혁신학교가 미래 교육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려면 교육 철학 및 학교의 특수한 맥락에 대한 학교공동체 자체의 고민을 통한 비전의 수립 ▲실질적 학교민주주의 구현 ▲전문적 학습공동체고도화 ▲ 학교와 지역 교육과정 혁신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어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관 주도의 혁신학교 정책을 벗어나 지역단위의 자발적 혁신교육 연대를 중심으로 학교 개혁 운동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또한 지역단위학교 운동은 하나의 단체 중심이 아니라 학교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단체, 관심 있는선생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1차와 2차 혁신교육 포럼에서는 혁신학교의 성과 및 한계 지점을 성찰하는 한편, 혁신학교의 심화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서 학교 시스템의 질적 전환, 교육과정 혁신의 심화, 지역 연대체의 구축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는 현장의 경험과 실천, 공동 성찰에 기반하여 미래 교육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자료제공=새로운학교 경기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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