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세계적인 평생학습 도시 입증

서울시 자치구 중 올해 신규 가입 도시는 강동구가 ‘유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5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로 최종 선정되며 우수한 평생교육 인프라와 정책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는 유네스코가 2015년에 설립한 국제 도시 간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동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입증하면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 도시 간에 평생학습 지식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정책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에서 강동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누구나 배움학교’ 프로그램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평생학습관으로 직영하고 있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디지털 미디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립도서관을 활용한 ‘인근 도서관 연계 평생학습관’, 동 거점형 평생학습센터 ‘동네방네 평생학습관’, 경계선 지능인 양육자 특강 ‘느린 학습자를 위한 통합적 이해’, 명사 초청 특강 ‘강동 지식 플러스’ 등 구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동구는 증가하는 인구와 함께 다양해지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강동구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28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일(직업)-디지털(정보화)-관계(커뮤니케이션)’를 서로 강화하기 위한 강동구 평생학습 비전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구는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구민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관계자 인터뷰를 실시하며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구민 요구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해 연령별·지역별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더욱 높아지고 다양해진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해 주민참여형 학습 프로그램을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 프로그램, 명사특강 등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강동구는 글로벌 학습도시로서, 우수한 평생교육 인프라와 학습 체계를 바탕으로 구민이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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