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곶자왈은 생명 숨골”…주민과 상생 보전 협력

16일 곶자왈공유화재단 방문, 마을 대표 및 활동가와 상생 간담회 진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생태 허파인 곶자왈을 지속 가능한 도민 자산으로 지켜내기 위해 민간단체‧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전 사업의 동력을 전방위로 확산한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오후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방문해 재단 관계자 및 곶자왈 상생협력 마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007년 설립 이후 국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기탁금을 바탕으로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해 온 재단의 성과를 격려하고, 보전 최일선에 있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김범훈 공유화재단 이사장과 나봉길 교래리장, 김재남 저지리장, 오영삼 수산2리장 등 마을 대표, 곶자왈 해설사, 시니어 활동가들이 참석해 곶자왈의 가치 확산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직접 둘러보며 이용객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편의 시설 향상을 주문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곶자왈 내 인프라 확충 및 편의시설 개선 △곶자왈 내 제주고사리삼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 △곶자왈 보전 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 △곶자왈과 연계된 노인일자리 확대 △곶자왈 인근 쓰레기 정화활동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주요 과제인 곶자왈 사유지 매입 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곶자왈 보전 가치 전승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지사는 “곶자왈 매입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보와 사유재산권 문제, 곶자왈 보전의 상충되는 지점을 어떻게 조절하고 합당하게 배려하며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고향사랑기부제와 새로운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 많이 발굴되면서 곶자왈 사유지 매입이나 보전 정책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보전 가치가 전 세계인과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곶자왈 도민자산화 사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개발 압력과 재산권 행사 제약에 노출된 사유지를 매입해 공공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것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1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 27.1ha를 매입했으며, 2026년에는 본예산 13억 원과 고향사랑기금 10억 원 등 총 23억 원을 투입해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

 

국가 차원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2025년까지 642억 원을 들여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 사유림 546.6ha를 매입했으며, 2026년에도 40억 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민간단체인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역시 2007년부터 2025년까지 도민과 기업의 기탁금으로 조성한 공유화기금 144억 4,000만 원으로 115.8ha(약 35만 평)를 매입했으며, 2026년에도 매입 계획을 공고하며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학교 체육시설 및 유휴 교실, 시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의 역할 강조’ 정책토론회 성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3월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의 지역사회 활용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심 속 생활체육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를 지역 공동체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6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정책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정윤경 부의장은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생활체육 공간이자 공동체 소통의 거점”이라며 “학생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학교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토론회의 문을 열었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