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단풍과 축제의 10월, 서울시가 한 달간 도심 곳곳에서 서울 고유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시대 도성의 활쏘기 대회 ‘장안편사놀이’(3일)부터 아름다운 문학을 노래하는 ‘시조’(12일), 우리 정서를 춤으로 승화한 ‘살풀이춤’(14일), 장례를 놀이로 즐겨온 ‘바위절마을 호상놀이’(18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먼저 10월 3일 오전 9시, 남산 석호정에서 ‘제32회 장안편사놀이 대중회’가 열린다. ‘장안편사놀이’는 조선시대 도성 안팎의 활터 구성원들이 편을 나눠 실력을 겨뤘던 전통 단체 경기다. 서울의 대표 궁사(弓師)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시작해 활을 쏠 때마다 소리로 흥을 돋우는 ‘획청’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고, 활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10월 12일 오후 3시 남산국악당에서는 서울시 무형유산 ‘시조(석암제)’ 이수자 공연이 열린다. 조선시대 대중가요였던 시조를 현대에 되살린 이번 공연은 평시조와 지름시조는 물론, 판소리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월 19일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9월 16일 자치구를 대상으로 합동 설명회를 열고, 소규모 건축물 건축인허가 운영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자치구가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에서는 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명확히 하고, 용적률 완화 기준과 다양한 유형별 적용 방안을 공유해 자치구의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질의 ·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에 필요한 쟁점들을 해소하고, 필요시 후속 상담과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42건의 건축인허가가 용적률 완화를 적용받았으며, 이를 추진하는 자치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누적된 142건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공용건축물,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포함되어 있어, 용적률 완화가 주거·비주거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의 성과공유회를 9월 1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은 청년들이 직접 서울의 문제를 발굴하고, 봉사활동을 기획‧실행하여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다. 2025년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성과공유회 ‘서울동행기획 FESTA’에서는 사회변화를 이끌어 낸 청년들의 성과를 기록하고, 수료를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청년의 의미있는 자원봉사 경험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4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 33명의 전문가 멘토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24개의 파트너 기업 및 기관에서는 자사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청년의 기획 봉사활동이 확장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파트너 기업 ‘오리온’의 정하임 담당자는 “2년 동안 ‘아동의 올바른 인성 함양 및 건강한 교우/사제관계 형성’을 주제로 청년 기획봉사단과 함께 활동하면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대공원은 개천절 연휴를 맞아 멸종위기종 보전교육 ‘토종동물 이어가기’ 보전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행사는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기념하여 시민의 토종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울동물원의 종보전 역할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교육은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1일 2회(10:30~11:30, 13:00~15:30)로 서울동물원 정문 광장에서 열린다. 동물원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부스별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배우고 환경보호와 관련 실천의식을 높일 수 있다. 토종동물 발자국 맞추기, 서울동물원 종보전센터의 토종동물 복원, 증식 활동의 연구 사례를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알아본다. 온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타이페이 동물원과 협업하여 제작한 종보전교육 영상을 학습 자료로 제공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10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영상에는 금개구리, 남생이, 저어새 등 한국토종 동물의 생태를 소개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도이다. 강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민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고덕비즈밸리는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구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구와 체결한 기여 협약에 따라 서울 최초로 입점한 이케아 강동점과 입주기업들은 구민 채용, 청년창업공간 제공,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E·A·세스코 등이 입주한 첨단업무단지와 상일동에 조성 중인 강동일반산업단지가 더해지며 강동구는 동부 수도권의 핵심 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가 서울특별시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교금”) 46억 원을 확보하여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금은 총 4개 사업에 투입된다. 먼저, 동명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공원 재조성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동명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고덕동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 중이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예산은 상부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성내2동과 천호2동 유휴청사를 활용한 문화체육시설 조성 사업에는 4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 성내2동 옛 청사는 스크린파크골프장, 연습실, 모임공간, 다목적실 등을 갖춘 주민 맞춤형 문화공간으로, 천호2동 옛 자치회관 건물은 노후 시설을 개보수해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천호동 쌈지쉼터 재조성사업에는 1억 7천만 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벤치와 파고라 등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주민 활용도가 높은 휴게시설을 도입해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지난 22일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지역 안전단체가 참여한 ‘2025년 안전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재난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지구에서 살아남기’ 보드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흥미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요령을 배우고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구는 오는 17일에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도 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경험하는 VR 체험, 위급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챙겨보는 생존배낭 꾸리기, 응급환자 발생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실습까지 운영한다. 구는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주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 안전 지식을 익히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안전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습관을 기르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강북구의 13개 동에서 순회 개최된 ‘2025년 강북구 주민총회’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강북구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모아 발굴한 지역 의제를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실행할 사업을 선정하는 참여형 의사결정 과정이다. 올해는 13개 동 모두에서 9월 한 달간 순회 개최됐다. 미아동 주민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2025년 활동보고와 함께 2026년 자치계획이 의결됐는데 자치계획 의제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찾아가는 문화감성 ‘함께하는 예술동아리’, △줍킹, 찾아가는 분리수거 교육 등이 상정됐다. 송중동 주민총회에서는 △우리는 송중동 청소년! 꿈꾸는 미소공원!, △똑똑똑 놀러오세요!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 사업이 논의됐다. 번3동 주민총회에서는 △마을활력소 주민과 잇다, △번3동 문화 어울림 축제, △마을방송 울림통 미디어 활성화 사업이 의제로 제안됐으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열띤 토론과 투표가 진행됐다. 정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총회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북구는 지난 9월 25일 동 평생학습센터에서 ‘내 생애 첫 자서전 – ChatGPT와 함께 쓰는 인생 이야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단순한 글쓰기 수업을 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강의는 7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후 약 한 달간의 원고 보완과 편집 작업을 거쳐 어르신 17명이 각각 한 권씩 자서전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 최원대 교수가 감수를 더해 자서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출간 기념식에서 수강생들은 완성된 책을 손에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소감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한평생 살아온 이야기가 책으로 남게 되어 꿈만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또 다른 참여자는 “내가 직접 글을 쓰고 책을 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GS25와 구민 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편의점을 통해 구민에게 손쉽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자살 고위험군 청년층에 대한 생명보호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민간 기업이 지역 건강관리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중심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목표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강북구와 GS25는 관내 GS25 편의점을 생활밀착형 건강 거점으로 삼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영양표시를 활용해 구민들이 가공식품 구매 전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목했다. 많은 구민들이 영양표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GS25 편의점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 편의점 내에는 영양표시를 확인할 수 있는 팝(POP), 디지털 패널, 홍보물을 설치하고, 고객들은 미니배너를 이용한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식생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가 무주택·저소득 (예비)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강북구 인수동 일대 해피하우스 단지 내에서 총 12세대가 공급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41㎡에서 50㎡ 규모이며, 임대기간은 2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모집 공고일 기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입주일 전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다.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은 강북구민을 1순위, 서울시민을 2순위로 두고, 동일 순위 내에서는 강북구 연속 거주 기간, 신청자 연령, 기초생활수급 여부, 자녀 수, 장애인 등록 여부 등을 종합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신청자가 공급 호수를 초과할 경우 예비 입주자도 함께 선발된다. 최종 당첨자는 12월 19일 발표되며, 계약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30주년과 세계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10월 15일 오후 2시와 7시, 오유아트홀(남부순환로378길 34-9)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특별 뮤지컬 ‘메리골드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개최한다. 1995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구민과 함께 마음 건강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념공연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삶의 경계에 선 이들이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린 창작극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피소드를 통해 정신적 회복과 치유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달해 관객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한다. 공연은 만 15세 이상 강남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유선 전화 또는 QR코드 접수를 통해 선착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양재천 영동3교 하부 공간을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벽화로 새롭게 조성하여 삭막했던 도심 공간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사업은 강남둘레길 재정비와 연계해 양재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하면서도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높이 4.9m, 길이 41.7m 규모의 교각 하부 보행통로 벽면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등 고흐의 대표작 7점이 벽화로 재현됐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페인트와 타일을 결합한 방식으로 내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살렸다. 특히 강남구가 시공을 맡고 ㈜삼화페인트가 도료를 지원한 민·관 협력형 ESG 프로젝트로 진행돼, 행정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개선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벽화 설치를 넘어 주변 전선과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해 환경을 정돈하고, 현판과 QR코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작품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벽화가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 나이 예순이 가까워도, 구청장이 됐어도 어머니께는 여전히 막내아들입니다. 매번 전화를 드리면 ‘조심해라’를 세 번은 꼭 하십니다. 오늘은 그동안 아끼고 아끼던 돈을 저에게 보내주셨다기에 ‘그걸 왜 나한테 주시냐’고 물으니, 그러려고 아껴둔 거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를 비롯해 우리 어르신들의 아낌 없는 사랑과 헌신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10월 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소회를 전했다.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8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행사는 표창 수여와 가요 경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어르신 가요제 본선에는 지난 9월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 가수 강진·윤중식·임주환과 바이올리니스트 그레이스의 축하공연이 더해졌다. 가요제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2팀을 비롯해 총 1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9월 30일 세종시 에서 열린 제22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 4대 협의체장, 중앙부처 장·차관 등 총 33명이 참석해 지방시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 정책 추진체계의 재정비와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회의로, 이날 회의에서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와 ‘지역공약 추진계획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의결됐다. 최호정 회장은 “지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를 뿌리 내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왔다”라며, “이제는 단순한 분권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집행권 강화와 함께 지방의회의 정책·재정·인사 권한이 함께 확대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가 완성된다”면서, “중앙과 지방, 행정과 의회가 협력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