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12월 3일 서울시가 겨울을 맞이하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는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해주는 따뜻하고 희망찬 글귀’를 주제로 2025년 겨울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을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984건(중복제외)의 문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수상작 중 “눈 쌓인 길, 돌아보니 혼자가 아니었던 발자국” 문안을 꿈새김판에 어울리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겨울편으로 게시했다. 문안 당선자 김예진 씨는 “겨울이 되면 쓸쓸해지기도 하지만, 한해를 돌아보면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걸 느낀다.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따뜻해지는 마음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게시작에 대해 “눈이 내리면 비로소 드러나는 발자국처럼,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이어지는 길목에서 곁을 지켜준 사람들 덕분에 혼자가 아니었다는 따뜻한 깨달음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본 문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nbs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 서북병원은 UN 지정 국제기념일인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12월 4일 파티유플러스 은평점에서 ‘2025년 서북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손길을 전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북병원은 노숙인, 독거노인, 암·결핵 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2025년 한 해 동안 서북병원 자원봉사활동처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명예졸업자 감사패 수여, 나눔앙상블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오프닝 영상에는 환자를 목욕하고, 환자 발을 마사지 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일상적인 봉사 모습이 담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혐오·차별 표현을 담은 정당 현수막 등 금지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정비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배포한 ‘혐오·차별 표현 등 금지광고물 적용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것으로, 공공장소 내 갈등을 유발하는 현수막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건전한 표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이달부터 자체 정비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옥외광고물심의위원회 기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법률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 외부 위원을 추가 위촉해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혐오·비방성 문구가 포함된 정당 현수막을 비롯해 구민 정서와 안전을 해치는 각종 불법 광고물이다. 특히 정당 현수막이라도 옥외광고물법상 금지되는 내용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철거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구는 불법 현수막·벽보 정비, 노후 간판 안전점검 등 옥외광고물 관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강화 조치가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공공장소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배움디자인 사업’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배움디자인 사업’은 강북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강북구지회 소속 학원의 기부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기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일반저소득 가구 자녀 약 30명이다. 지원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이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학원 단과 또는 종합반 무료 수강 기회가 제공된다. 단, 장학수강생은 월 1만원의 본인부담금을 학원에 납부해야 한다. 2년 이상 중복 참여는 제한된다. 올해 사업에는 삼양동 3개소, 삼각산동 3개소, 번2동 1개소 등 총 7개 학원이 참여하며, 면접 및 최종 선정은 학원연합회 강북구지회가 주관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로 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년 넘게 방치돼 우범지대 우려까지 제기된 개포3동 동부도로사업소 앞 공간을 ‘양재천 가든 로드’라는 이름의 생태 산책로이자 힐링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11월 30일 준공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문제의 구간은 인근 주택가와 대진초등학교에서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경사로와 보행로로, 주민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길이다. 시유지지만 마땅히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채 장기 불법주정차 차량, 쓰레기 투기, 오토바이 통행 등으로 극심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구간의 차도는 법적으로 도로로 지정돼 있지 않아 불법주정차 단속조차 어려운 사각지대였고, 치안 우려까지 겹치며 대표적인 슬럼화 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강남구는 도로, 주차, 공공디자인 등 여러 부서와 경찰, 서울시 물재생시설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우선, 해당 구간을 도로로 지정해 불법주정차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 대집행을 통해 차량과 폐기물을 완전히 정리한 뒤, 해당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생태 휴식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한파에 취약한 구민 2,730명을 대상으로 하며, 22개 동에 배치된 39명의 방문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한파특보 9회 발령에 따라 총 1만 4,073건의 관리가 이뤄진 바 있다. 구는 한파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동별로 체계적인 관리 명단을 구축했다. 특히 지하·옥탑방 등 한파에 더 취약한 주거환경까지 조사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평상시에는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질환 모니터링과 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병행한다. 아울러 낙상, 저체온증, 동상 등 겨울철 질환 예방 수칙과 응급 상황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재난도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가 ‘2026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6,083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올해 참여 규모인 5,433명보다 650명 늘어난 수치로, 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노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다. 강서구 어르신 일자리는 2023년 3,566개에서 2026년 6,083개로 3년 만에 70% 이상 증가했다. 사업 예산 역시 올해 236억 원에서 내년 265억 원으로 29억 원 증액되며, 지역 공공서비스와 전문 역량 기반의 ‘맞춤형 일자리 체계’로 영역을 확대했다. 모집 분야는 노인공익활동사업 4,520명(42개 사업단), 노인역량활용사업 1,053명(15개 사업단), 공동체사업단 406명(14개 사업단), 취업지원형 104명 등 총 6,083명이다. 공익활동사업은 지역환경 정비,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지도·급식도우미, 폐의약품 수거, 복지시설 봉사 등 지역 안전과 생활 공공서비스 영역을 담당한다. 월 30시간 활동 기준 최대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역량활용형 사업은 공공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0일·14일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물순환안전국 예산심의에서도 용산 미군반환부지 및 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가능성 등을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제기했다. 김 의원은 “녹사평역 일대 미군부대에는 수십만 톤의 발암물질이 매립돼 있으며, 이 오염물질이 수십 년간 지하수를 따라 유엔사 부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녹사평역(고지대)에서 유엔사 부지(저지대)까지 약 450m 구간은 지하 오염물질 이동에 취약한 지형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 구간의 이동에 약 20년이, 한강까지는 약 30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지금 정화 작업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인근 주택가와 한강까지 확산되어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 환경영향평가의 절차적 부실도 문제로 제기하며 “환경영향평가 초안부터 3차 보완서까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20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균형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정책과 예산 투입을 주문했다. 서울의 지방자치는 민선단체장이 선출되고 지방자치가 부활한 1995년부터 강남북 불균형이라는 태생적 한계에서 시작했다. 이후 태생적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 양극화를 고착시켰고 재정의 불균형은 교육환경과 문화, 정보에 이르기까지 양극화를 촉진해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서울시는 끊임없이 양극화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지만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균형발전 정책의 가장 큰 성과로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 도입을 들었지만 그에도 불구하고 강남북 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재산세 공동과세는 재산세의 50%를 특별시분으로 징수해 25개 자치구에 균등배분해 재정격차를 줄이는 제도다. 도입 3년 후인 2011년 자치구간 격차가 공동과세 전 16.3배에서 4.6배로 완화됐다. 그러나 2020~2022년 그 격차가 다시 5.1배, 5.3배, 5.4배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다가오는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은 서울이 세계적 주목을 받을 기회”라며 “서울시체육회 빙상선수단을 홍보대사로 활용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이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서울에는 쇼트트랙 심석희·박지원 선수, 그리고 최근 영입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 등 세계적 스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선수들은 중국 등 해외 팬층도 두텁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면 팬들이 이를 보기 위해 대회 현장뿐 아니라 서울을 방문할 수 있고, 이는 곧 관광객 유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 의원은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서울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체육회가 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SNS 콘텐츠 제작, 선수단 중심 해외 홍보 캠페인, 올림픽 기간 서울 활동 소개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체육정책도 결국 관광·문화·경제 분야와 연계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정책 전반을 네트워킹하는 관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5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페스티벌’에 참석해 글로벌기업 관계자 및 청년취업사관학교 재학‧수료생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청년들의 앞길을 응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 최대 규모 AI 인재 행사로 1일 DDP에서 열리는 '2025 새싹(SeSAC) 해커톤'을 시작으로 시와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서울 AI 인재 얼라이언스' 출범, 일자리 매칭데이 등이 5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4일~5일에는 강남·양천·동작·동대문·서초 5개 캠퍼스가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날 오 시장은 “2021년 출범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영등포‧금천 2개 캠퍼스에서 출발해 올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한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기관”이라며 청년의 미래를 여는 AI 인재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2.0 비전’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빅테크 전담캠퍼스 확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실무형 AI인재 육성부터, 바이오‧핀테크 등 4대 신성장 특화과정 등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배움, 일, 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2일 21시부로 서울 3개 권역(동북권·서북권·서남권) 21개 자치구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 등을 위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동북권(도봉구‧노원구‧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광진구), 서북권(은평구‧종로구‧마포구‧서대문구‧중구‧용산구), 서남권(강서구‧양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금천구) 총 21개 자치구에 해당한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서울시와 21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일 21시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한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1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기부의 날을 앞두고 나눔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서울시의 첫 공식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매년 12월 두 번째 월요일이 기부의 날로 제정된 것을 계기로 지난 17일 ‘서울 나눔-이음’이라는 브랜드를 공개하고, 서울의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과도 결을 같이하는 나눔문화를 통해 진정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분들의 공적을 드높이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우리 사회 각계 기관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의 초대 수상자들과 평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40개 기관 대표자와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시민 등 250여 명이 기념식장을 가득 메웠다. 기념식 첫 순서로는 예우 강화 차원에서 올해 신설한 시장 표창 분야인 ‘기부문화 활성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의 심장이자 생태 도심의 상징 ‘남산’이 더 즐겁고 푸르게 다시 태어난다. 오는 '27년, 명동역~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이를 수 있는 곤돌라가 생기고 정상부에는 서울의 낮과 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 전망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남산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재정비하기 위한 종합 대책 '더 좋은 남산 활성화계획'을 2일 발표했다. 시는 남산 ▴접근성 개선 ▴명소 조성 ▴참여형 프로그램 ▴생태환경 회복, 4개 분야에서 총 13개 사업을 추진해 오는 '30년까지 도시경쟁력을 5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간 1,100만 명이 찾는 남산은 방문객 만족도 96%(한국갤럽, '25.9.)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접근 불편․시설 노후․생태 훼손 등 전반적인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남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왔다. 특히 시는 남산이 자동차 88만 대 배출량에 상응하는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춘 명실상부 도심의 ‘허파’인 만큼 무분별한 통행, 환경 변화로 인한 생태환경 위협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