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1동, 저장장애 의심 가구 주거환경개선 추진

 

(뉴스인020 = 이한영 기자) 광명시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은 지난 15일과 22일 양일간 쓰레기가 가득차 최소한의 생활공간조차 없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자는 가족이 없는 50대 중장년 1인 가구로, 이웃의 제보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파악하고 즉시 공적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사례관리에 들어갔다.


그 후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설득 끝에 광명시 청소 자활업체 크린환경(주)과 광명시 폐기물 수거업체(대정) 등이 협력하여 지난 15일 1차로 정리를 추진했다.


그러나, 워낙 방대한 양의 쓰레기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어 22일 2차 정리를 진행하여 약 12톤가량의 쓰레기를 모두 처리했다.


대상자 정○○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워온 재활용쓰레기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치워 주시고 필요 물품도 지원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이 쾌적한 상태를 잘 유지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권은애 하안1동장은 “제대로 누울 공간도 없었던 집안의 상태를 보고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된 집안에서 편히 계실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체원, 주민, 동직원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늘 살펴 모든 주민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약계층 돌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은 대상자에 대하여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후원 물품 지원 및 정신건강 상담 연계 등 맞춤형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