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대와 함께 천문학자 꿈 키워요"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천문캠프 운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지난 3일 양주시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서울대와 함께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사사과정 천문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사사과정’ 중학생 62명이 참여했다. 별자리 기원과 우주 영상 관람, 망원경 조립 및 여름철 별자리 관측, 우주관련 퀴즈게임 등의 다양한 천문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이로써 참가 학생들의 우주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와 천문학에 관심이 생겼는데, 직접 망원경을 조립해 행성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또, 천문, 우주, 기상과학 등의 진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꿈을 키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석박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사사과정' 외에도 ▲고 1~2학년이 여름방학 일주일간 서울대 교수, 석박사생과 함께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는 '이공계 창의융합진로캠프' ▲고교생들과 함께 과학자들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생생 진로특강' ▲중 1~2학년이 사사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공계 맛보기탐구' 등으로 풍성하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의 자원을 활용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학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시흥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으로 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