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광명시장 가는 꽃길' 만들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광명시장 쪽길 환경개선사업’ 마치고 현판식 개최

 

(뉴스인020 = 이한영 기자) 광명시가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광명시장 가는 쪽길(158-84번지와 158-81번지 사잇길)을 꽃길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20일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하나인 ‘광명시장 쪽길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광명사거리역에서 광명전통시장으로 연결되는 골목길에 화단을 설치하고 바닥과 벽면을 산뜻하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골목길은 시장을 찾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좁고 낡아 환경개선 요구가 많았었다.

 

2022년 제2회 광명시 도시재생종합대학 교육생 가운데 도시재생 활동가가 양성되어 ‘쪽길을 꽃길로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를 구성, 광명시장 쪽길 환경개선을 기획하고 2023년 광명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소 선정부터 소유주 사용 승낙, 디자인, 도색, 화단 식재, 공사 감독에 이르기까지 주민 주도로 진행했다.

 

‘쪽길을 꽃길로 만드는 사람들’ 대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시민들이 광명시에서 우범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공간을 이렇게 바꿀 수 있어 놀랍고 매우 보람차다”며 “우리가 직접 가꾼 이 공간이 다시 이전처럼 더럽고 불쾌한 곳이 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지역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며 “광명시장 쪽길 환경개선과 같은 이러한 성과가 관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도시재생종합대학을 통해 도시재생 활동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이 직접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제3회 광명시 도시재생종합대학이 운영될 예정으로 내 삶을 바꾸는 공간 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은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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