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신장2동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가구(중증 장애인 1인 독거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반지하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정신적 질환(공황, 우울증)과 신체적 질환(폐렴)을 가진 지적장애인 1인 가구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건물 배관 누수로 인해 현관 입구에 곰팡이가 가득한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이 가정에 소방안전기기(스프링클러, 타이머, 소화기 지원)를 설치하고 건물 외벽 보수와 도배작업을 실시하여 쾌적한 생활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개인 후원자(김철환, 김정훈, 어인숙, 이경순)를 연계하여 20년 이상 된 세탁기와 냉장고를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 주었다.
이번 집수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게 된 장애당사자는 “누수와 습기로 인해 벽지 전체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던 환경을 주거개선과 전자제품 후원을 통해 깨끗한 환경으로 변화시켜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남겼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 당사자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라며 “장애 당사자 가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개인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