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도청

경기도, 사회 안전망이 보장되는 유연한 일자리 모델 제시. 2024 베이비부머 일자리 혁신 전략 포럼 개최

사회 안전망이 보장되는 베이비부머 세대 맞춤형 유연한 일자리 정착 가능성 모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퇴직을 맞았지만 일할 의지가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주 24~35시간의 유연한 일자리 모델이 제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베이비부머 일자리 혁신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시군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담당 공무원, 일자리 분야 전문가 및 일자리 지원 기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의 ‘초고령화시대, 일과 삶 균형의 고령 노동자 일자리 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의 주요 화두는 ‘사회 안전망이 보장되는 베이비부머 맞춤형 일자리’로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이 2025년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베이비부머 라이트잡(가칭)’ 사업과 다각화된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은 주 24시간에서 35시간 이하의 유연한 일자리에 베이비부머(50~64세)를 채용하는 기업에 근로자를 위한 안전망 소요 경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이를 위해 민간 일자리 영역에서 베이비부머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일자리를 역점적으로 발굴하고, 중장년층의 다양한 수요와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유연한 일자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종진 소장은 “전통적 일자리를 탈피해 새로운 일모델 등장이 필요하다”며 “라이트잡은 중장년이 건강도 지키고, 여가 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로서 중장년 근로자에게는 사회 안전망을 보장하고, 기업에도 보탬이 되는 ‘일자리 혁신 사례’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신대학교 정건화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기중장년내일센터 마계희 소장,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 이혜민 센터장,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이행순 대표, 에코윈드 임갑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025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을 수행 예정인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며 “도내 일자리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의정부교육지원청, 공문서 감축 및 질적 개선 추진 캠페인 진행 및 우수직원 시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3일 공문서 감축 및 질적 개선 추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에 기여한 우수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문서로 시작하는 학교행정업무 경감’을 주제로 공문서 감축 조례 및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독려하고, 효율적인 교육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QR코드를 활용한 ‘공문서 퀴즈’에 참여해 공문서 감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제도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열린 우수직원 시상식에서는 평소 공문서 감축과 질적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직원들이 선정되어 포상을 수여받았다. 시상식은 통합회의 중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격려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서권호 교육장은 “공문서 감축은 단순히 문서 수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현장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 혁신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공문서 작성의 질을 높이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문서 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