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5일 경기 안성 소재 안성팜랜드에서 '2024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홍보하여,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독려하고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49개 경영체가 생산한 동계 사료작물 33점과 하계 사료작물 16점이 출품됐으며, 1차 성분평가와 2차 외관평가를 거쳐 하계 사료작물 4점, 동계 사료작물 4점 등 총 8점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전남 영암의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성도)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경북 경주의 오봉산낙농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신강태), 장려상은 전남 나주의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대표 임기진), 특별상은 경기 이천의 우리목장(대표 이재혁), 전남 영광의 해오름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인성), 전북 정읍의 친환경들녘(대표 홍기성), 경북 경주의 영농조합법인 안강조사료(대표 정율락), 경기 안성의 안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광진)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550만 원의 상금과 품질인증서 동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사일리지는 낮은 수분 함량, 높은 조단백질 함량과 잘 발효된 빵 반죽 향의 냄새, 색깔, 촉감 등이 모두 우수하여 1위를 차지했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이번 품질경연대회를 통해 현장 농가들의 노고 덕분에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증산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우량종자를 중점 개발·보급하는 한편, 품질등급제 등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체계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