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포시 호텔마리나베이 서울에서 하천 업무 관련 도-시군간 협력 강화와 하천정비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2024 경기도 하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와 시군 담당 관계자 120여 명이 모여 하천 업무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관 분야 전문가 특강과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단의 김성남 교수가 ’22년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이슈를 환기시키고,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공사장 환경 조성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하천협회 오규창 회장이 ‘다시 흐르는 자연 공존 하천’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안했다. 오 회장은 하천 관리의 기본과 정책 방향, 하천 법규 및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관리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하천정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기후빅데이터센터 방철한 센터장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하천정비·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하남시에서 하천 보상업무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파인교육개발원 이윤미 원장이 청렴 실천 및 청탁금지법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기후화와 도시화로 인해 하천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자연과 사람 중심의 저탄소 하천정비와 관리, RE100 추구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하천에 입히고자 하는 경기도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