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새내기 전라남도 예비 소방공무원 77명이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과 함께 현장에 나선다.
전남소방은 교육생, 가족 및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소방공무원 신규과정 임용자 졸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오승훈 본부장의 졸업 축사와 함께 임용장을 수여했으며 본부장과 가족이 계급장을 수여하며 두 어깨에 소방관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달았다.
또 성적 우수자 국무승 등 3명과 교육기간 공로를 인정받은 강수빈 등 3명은 전라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고 이어 교육생 대표가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내기 소방관들은 지난 9월 소방학교에 입교하여 교육과정의 80%를 현장실무 위주로 받아 왔으며 추가로 오는 7월까지 소방본부와 소방서에 배치되어 4개월간의 현장 적응 기간을 갖는다.
구조, 구급 등 경력 채용된 소방공무원은 출동이 많은 시 단위 소방서에 배치되어 현장 활동과 함께 실전 능력을 강화한다.
공개 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소방본부에 배치되어 2개월간 행정실무를 경험하고 소방학교에서 2개월간의 화재진압 전술훈련을 마친 후 소방서에 배치된다.
오승훈 본부장은 “지난 24주간 교육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과 동료의 안전을 지킬 밑바탕이 될 것이다”며 “재난현장에서 흔들림 없는 용기로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