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KPGA 투어, 2025 시즌 새로운 경기 속도(Pace Of Play) 규정 발표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PGA 투어가 지난 6일 19-2025-1차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경기 속도 규정을 발표했다.

 

신설된 규정은 EST(과도한 샷 시간)다. EST는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다른 스트로크를 하는 데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에게 부여된다.

 

일반적으로 개별 스트로크에 허용되는 시간은 40초다. 파3홀 티샷을 포함한 그린 어프로치 샷이나 칩핑 또는 퍼트를 가장 먼저 하는 선수의 경우 10초의 추가 시간을 받는다.

 

EST의 목적은 조별 플레이 중 경기 속도가 늦어지는 특정 선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신속한 경기 진행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기존 경기 속도 규정은 플레이 중인 선수 또는 그룹이 허용된 시간을 초과해 정위치를 이탈할 시에만 경고 → 모니터링 → 공식 계시 → 배드타임의 절차대로 집행했다.

 

하지만 EST가 신설되면서 정위치 여부에 관계없이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다른 스트로크를 하는 데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를 경기위원회가 확인하는 경우 EST를 집행한다. EST 집행 후 모니터링 → 공식 계시 → 배드타임을 부과하는 순서는 같다.

 

모든 상황에서 과도하고 비합리적으로 플레이 속도를 지연시키는 경우 절차의 순서를 건너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EST 도입으로 경기 속도가 비교적으로 느린 선수들이 동반 플레이어의 리듬을 무너뜨리고 경기 시간을 지연시키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며 “올 시즌 K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신속한 경기 진행을 유도해 박진감 넘치는 투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해 KPGA 투어 평균 라운드 시간은 4시간 35분이었다”라며 “올 시즌 KPGA 투어 경기위원회가 목표로 하는 평균 라운드 시간은 10분 단축된 4시간 25분이다. EST가 경기 시간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PGA 투어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진행되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2025 시즌에 돌입한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파주교육지원청, 다자녀 가정 위한 유치원 원비 감면 확대…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유치원비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유치원 원비 감면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교육청과 유치원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한 결과로,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교육청은 유치원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통해 유치원비 인상 억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원비 감면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여러 유치원이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를 결정하면서 원비 감면 대상 유치원이 확대됐으며, 감면 금액도 기존보다 더욱 다양하게 조정됐다. 유치원별 감면 방식은 차등 적용되며, 일부 유치원은 자녀 수에 따라 원아별 1만 원에서 최대 6만 원까지 감면하고, 형제·자매가 함께 다닐 경우 추가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했다. 방과후 과정 비용 감면을 적용하는 유치원도 있어 학부모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교육지원청 조규문 행정국장은“이번 원비 감면 확대는 교육청과 유치원이 함께 고민하고 자발적으로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