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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 5분 발언 통해 ‘여수 농수산업 정책방향 및 인력 관리 방안 제언’

저연차 공무원 실무 역량 강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해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면)은 3월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 농수산업 발전과 가치지향적 인적자원 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는 풍부한 농수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농수산업을 단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적극적인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대안으로는 여수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스마트수산업 도입 △저·고수온 피해 등 수산재해 대응 인프라 구축 및 보조금 사업 체계 개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인력풀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묘도 LNG 기회발전특구의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스마트수산업 시스템을 도입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여수를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농수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산재해 관련으로, 매년 반복되는 저·고수온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대화된 운송선 도입과 안정적인 월동지 확보, 수산물 종자센터 설립, 전문인력 확충, 보조금 사업 시 자부담 비율 완화 등의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여수에 유치한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외국인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인·구직 매칭이 가능한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역량 강화와 관련해 과도한 업무량과 경험 부족이 행정 절차 지연을 초래해 시민 불편과 행정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실무 연수 프로그램과 정기 간담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인허가 심사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철민 의원은 “여수시가 미래 산업과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시정부가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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