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14일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기재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부,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5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5년 시행계획」은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3~’27)(이하 ‘제6차 종합계획’)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의 ’24년 추진실적 및 ’25년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24년에는 총 6조 506억 원(중앙정부 5조 545억 원, 지자체 9,961억 원)을 지역에 투입하여 주로 우수 지역혁신클러스터 발굴·육성(2조 1,075억 원) 및 지역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1조 3,041억 원) 등에 중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은 디지털 헬스케어, 우주산업, 미래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분야와 같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은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대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과 출연연 간 벽 허물기를 목적으로 추진된 학연 공동연구소·학연 공동기술이전센터 설립 등은 대학과 출연연 간 협업 역량을 확대하여 지역혁신을 강화했다.
’25년에는 총 6조 6,528억 원(중앙정부 5조 6,914억 원, 지자체 9,614억 원)을 투입하여,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1조 6,210억 원),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1조 5,153억 원), 지역 교육 및 산업 활성화(1조 801억 원) 등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 추진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수립한 과학기술혁신계획에 기반하여 기획된 지자체 주도의 ’26년 신규 사업(안)은 소관 부처와 예산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기술혁신허브 선정,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을 키워 지역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초격차 산업분야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에 관한 상용화 R&D를 지원하는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도 새롭게 육성하여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장인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지역과 함께 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지역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강화 등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과학기술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