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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작은도서관은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구심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의정부시는 모든 시민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작은도서관을 만날 수 있도록 공립·사립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하고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공립 작은도서관 14개소, 사립 작은도서관 2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며 독서생활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 운영하고 있던 마을문고를 공립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시는 1999년부터 노후화된 마을문고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에 공모하는 등 예산 절감 및 독서 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흥선동 작은도서관은 가능2동과 가능3동 작은도서관을 통합해 조성했다. 2017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1억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리모델링했다. 보유장서 7천여 권의 소규모 도서관이지만 최첨단 도서관리시스템을 통한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코너는 대활자본과 오디오북을 비치하고 로비에는 건강, 취미 관련 도서 200여 권을 갖춘 북카페를 만들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독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은 2019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했으며 단순한 도서 대출·반납 공간이 아닌 자료 열람이 가능한 통합공간과 유아 코너 조성,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연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신곡2동 작은도서관은 2020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억4천만 원으로 주민센터 별관 증축과 함께 새롭게 조성했다. 맞춤제작한 곡선형 서가를 중앙에 배치해 아늑한 느낌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각종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소모임실 및 유아 공간도 마련했다. 관내 공립작은도서관 중 최초로 도서소독기를 비치해 도서의 청결한 관리 및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증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시는 책 읽는 도시 의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사립작은도서관 확충 사업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사립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내에 조성되어 좀 더 가깝고 자유로운 독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민락2지구 내 작은도서관 확충에 중점을 두고 동부와 서부의 도서관 인프라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 6기 공약사항(아파트 단지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 추진계획) 이행에 따라 신규 아파트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매년 2개소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1개소에 최대 2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작은도서관 인테리어와 가구, 도서, 전산화 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이미 작은도서관 시설이 존재하나, 미등록·미운영 중인 아파트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주관 아파트 작은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에 공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금강펜테리움 아파트가 선정되어 3천만 원의 사업비로 내부 인테리어 조성과 도서 구입을 진행했으며, 2020년에는 민락라디언트 아파트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것은 조국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고 동네의 작은도서관이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시민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작은 도서관의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통해 의정부시민의 독서 문화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겠다”며 “우리 동네에는 어떤 작은도서관이 생길까?라고 기대하는 시민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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