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월 23일 미국을 방문하여 美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수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한미 정상회담(‘23.4월) 이후,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23.5월), 한미 ICT 정책 포럼(‘23.9월) 및 한미 핵심·신흥기술대화(’23.12월) 등을 거치면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양국 협력 관계는 지속 발전되고 있다. 유상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과학기술 무대에서 주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선도국과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는데, 이번 방미 행보는 그 첫 번째 행보이다. ① 美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협력 논의 유상임 장관은 美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이하 ‘OSTP’)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실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논의에 앞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전국 과학관 대상 과학해설사 경연대회와 과학관 육성 발전을 위한 정책 설명회 등 '2024년 전국과학관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국‧공‧사립 과학관 종사자 150여명이 참여하여, 서로간의 연계망을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며, 우수한 전시해설 기법 공유 및 특별강연을 통한 과학관 전문가로서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본 행사에서는 전국 과학관별 자체 예비심사를 거친 6명의 과학해설사들이 '과학 전문해설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하여 전문지식과 능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지는데 경연대회의 심사는 청중 및 전문가들로부터 현장 평가를 진행하여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본 대회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부터 중앙과학관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어 전국 과학해설사들의 기량 발전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전국과학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과학관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육성방안 설명회, 해외 과학관 선진 운영·전시 사례 공유와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9월 25일 오후 1시 30분,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길22)에서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에 의거하여 전파이용 촉진과 전파관련 신기술 개발 및 산업발전 등을 위해 2009년 이후 '전파진흥기본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해왔으며,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은 사회‧경제 전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여 전파산업 지원, 전파자원의 확보‧공급, 전파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중장기 전파정책 방향이다. 2023년 5월부터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 등 총 90여명이 참여하는 신산업/위성‧방송/법‧제도/전파자원/전파환경 분야 분과반을 구성하고 총 60여 차례의 회의를 운영하여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왔다. 최근에는 전파정책자문회의(8월)와 기업‧연구계‧학계 등 40여명이 참석한 별도의 외부검토회의(9월)를 3차례 진행하여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 반영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안)' 설명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 중 무기비소 화학종 분석 방법을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한 결과, 신규작업표준안(NP, New Work Item Proposal)에 9월 16일자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화 제정을 위한 첫 단계로, 국제표준은 작업반 초안(WD), 위원회안(CD), 국제표준안(DIS), 최종국제표준안(FDIS)*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정된다. 이번에 채택된 무기비소 화학종 분리, 분석 방법*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LC-ICP-MS)' 분석장비를 이용하여 토양 내 생체이용성이 높은 무기비소 화학종인 3가 비소와 5가 비소를 분리하여 각각 정량할 수 있다. 비소는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유기비소보다 무기비소의 독성이 훨씬 더 높아, 식품 분야에서는 쌀에 포함된 무기비소를 기준으로 관리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토양 중 무기비소 표준분석법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nbs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24 인터지오(INTERGEO)' 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하여 한국의 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지오는 1994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공간정보 분야 박람회로서, 약 100개국의 600여개 공간정보 기업과 관람객 1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최신 공간정보 기술,솔루션 공유 행사이다. 2023년부터 인터지오에 참가한 한국관(Korea Pavilion)은 올해 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78㎡ 규모로 꾸며지며, 공고를 통해 모집된 국내 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2023년 인터지오 행사 최초로 한국관을 조성하여 단독으로 해외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공간정보 관련 5개 기업이 비즈니스 미팅 76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 7개로 확대된 참여기업들은 한국관 부스를 방문하는 다국적 참관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모니터링, 고속도로 관제, 디지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월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서울 동대문구)에서 ‘2024년 청년문화주간(9. 20.~22.)’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들으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의식과 태도 등 올바른 디지털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공지능,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 필요 청년 의견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 개발 먼저, 4개 부처 청년보좌역들이 ‘인공지능(AI)과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tomorrow)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인공지능(AI)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보좌역들과 2030청년들은 인공지능(AI) 시대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의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민간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특수연구시설을 민간기관에 개방하고 있으며,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대동물실험실(ABL3)을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추가로 개방한다.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Animal Biosafety Level 3, ABL3)은 음압을 통해 고위험병원체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동물실험을 할 수 있는 특수연구시설로서, 대동물(소, 돼지 등)을 대상으로 실험이 가능한 곳은 국내에서 검역본부가 유일하다. 지난해 검역본부의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 개방으로 국내에서 가축방역소독제 효력시험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외 시험의뢰로 부담하던 비용을 5억원 이상 절감하고 시험기간도 12개월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ABL3)의 추가 개방으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국내 민간 백신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역본부의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ABL3)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9월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방위사업청은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해안감시레이더(GPS-98K, GPW-05K) 성능개선’ 을 완료하여,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였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여 성능, 품질,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사업’은 ’22년도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의 대상과제로 선정된 이후 올해 8월에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 도서 지역에 설치를 완료하여 군의 감시체계 운용성을 불과 20개월 만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전송속도는 약 250배, 동시 추적 항적개수는 약 2.5배, 최대 추적거리는 약 30% 늘어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중앙처리장치 등 핵심 단종부품이 모두 교체되어 전ㆍ평시 해안 감시작전 능력과 운용유지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육군과 해군은 후방지역 부대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는 노후된 운영체계로 인한 느린 처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농촌진흥청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협력(컨소시엄)으로 추진한 밀 조상 격 식물 ‘염소풀’의 범유전체 연구 결과가 지난 8월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염소풀 범유전체 국제 협력은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대응해 수확량이 늘어난 밀을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모두 17개 나라 연구진이 참여해 1, 2단계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단백질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농업연구청 서부지역연구센터(ARS)와 함께 2단계 연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밀가루 품질에 필수적인 글루텐 유전자들을 발굴하고 신규 명명했으며, 단백질의 화학적 분석연구도 수행했다. 이번 2단계 연구에서 염소풀 600자원의 유전체를 진화적으로 분석, 오늘날 밀에 있는 디(D)염색체가 남부 카스피해에 속한 집단(L2-E1과 L2-E2 그룹)의 염소풀에서 유래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600자원 중 46자원을 선택해 고품질 참조 범유전체를 구축하고, 유전자-전장 연관성 분석연구로 밀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녹병에 새로운 저항성 유전자(SrTA1662,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정밀영양협회 전시 및 학술대회’에서 식품영양성분 DB 활용 사례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은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유전체·미생물 군집 등)과 건강·의료, 식생활·영양, 생활환경, 사회·경제적 조건 등 차이를 고려한 맞춤 영양관리를 뜻하며, 식약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밀영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전시관에서는 식약처가 부처 합동으로 구축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개인의 영양 섭취 상태를 평가해 볼 수 있는 ‘나의 영양성분 섭취량 평가’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맞춤형 영양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습관·건강상태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바탕으로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에 맞게 선택·조합하여 판매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식약처는 이번 학술대회가 정밀영양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맞춤형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19일(목) '제20차 미소공감'으로 양자분야 간담회를 갖고 연구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류광준 본부장을 비롯하여, 기업․대학․출연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자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하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양자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방향과 개선 사항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과기정통부는 '25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 및 양자분야 예산 현황 등을 공유하였다. 3대 국면전환요소 사업 중 하나인 양자분야의 연구개발 예산은 양자과학기술의 고도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24년 1,252억원에서 58.2% 증가한 1,981억원이 정부안으로 반영되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 또한 이어진 양자통신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코리아' 방문에서는 양자 암호통신 분배기 제작 시설 및 실험 설비 등을 살펴보았으며, 국내 양자기업이 갖는 애로사항과 국내 양자통신기업의 기술개발 수준 등에 대해 산업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nb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19일 ‘제20차 미소공감’으로 양자분야 간담회를 갖고 연구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류광준 본부장을 비롯하여, 기업·대학·출연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자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양자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방향과 개선 사항 등에 대하여 논의했으며, 과기정통부는 ‘25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 및 양자분야 예산 현황 등을 공유했다. 3대 국면전환요소 사업 중 하나인 양자분야의 연구개발 예산은 양자과학기술의 고도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24년 1,252억원에서 58.2% 증가한 1,981억원이 정부안으로 반영되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 또한 이어진 양자통신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코리아’ 방문에서는 양자 암호통신 분배기 제작 시설 및 실험 설비 등을 살펴보았으며, 국내 양자기업이 갖는 애로사항과 국내 양자통신기업의 기술개발 수준 등에 대해 산업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양자기술은 미래 국면전환 요소 기술로 정부는 양자 추진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4년 4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9월 19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냉각재 충수라인의 오리피스 설비 교체가 있었으며, 교체 후 성능 확인 결과 누설없이 적절하게 설치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격납건물에 대한 종합누설률 시험결과도 판정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다. 특히, 6월 22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 사건에 대해서는 원인(열교환기 내 가스켓 설치 오류)을 규명하고 단기 재발방지대책이 적절히 이행됐음을 확인했고, 장기대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5월 13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예비디젤발전기 자동순차 접속신호 미발생 사건도 원인(현장운전원의 오조작 및 보조계전기 내부부품 고장)을 규명하여 운전원 교육강화 및 관련 부품 교체 등 재발방지조치가 적절하게 이행됐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어린 모종 시기(아주심기 전 육묘 단계)부터 수확할 때까지 수박 생육 단계별 미생물제 맞춤 처리 방안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수박 재배 농가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과실 상품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박은 대표적인 여름 박과 채소 중 하나다. 2022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 재배면적은 1만 1,276헥타르(ha), 생산량은 48만 7,167톤으로 과채류 중 1위다. 올해 초 수박 재배가 시작될 때 강수량이 늘고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수박 아주심기 이후 초기 생육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오랜 기간 수박을 이어짓기한 시설 재배지에서 토양병이 보고됐으며, 진딧물, 바이러스 피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작물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업 자재를 쓸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미생물제는 작물의 생육 증진, 환경 스트레스 저감, 병해충 방제 등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개발돼 재배 지역, 재배 방식, 생육단계 등에서 오는 차이에 모두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에 미생물제의 효능과 효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수확시기를 맞아 최근 개발한 품종 ‘소담미’와 ‘호풍미’의 저장 중 당화 특성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수분과 전분이 많아 온도 13도(℃), 습도 85~90% 환경에서 저장, 후숙한 후 출하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저장 일수가 30일 경과 후부터 전분 함량이 줄고 유리당 함량이 증가했다. 고구마는 저장할수록 유리당 요소가 증가해 단맛이 깊어지는데, 품종에 따라 유리당 내 요소 변화에 차이가 있다. ‘소담미’는 과당과 포도당, ‘호풍미’는 자당이 증가해 감미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소담미’는 저장 직후부터 과당과 포도당 함량이 증가해 30일 후에는 약 2배, 90일 후에는 각각 2.7, 3.2배 증가했다. 감미도는 1.7배 증가했다. 찐 고구마는 과당과 포도당 함량이 30일 이후 각각 4.5배, 4.2배, 60일 이후 6.7배, 5.6배 증가했다. 감미도는 수확 직후보다 60일이 지난 후 1.3배 증가했다. ‘호풍미’는 저장 직후부터 자당 함량이 증가해 30일 이후 1.9배 증가했으며, 이후 90일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다. 감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