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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프로 선발전 ‘수석 합격’ 출신 양희준,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 개막전 우승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양희준(25)이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1,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양희준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1오버파 72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양희준은 매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강풍으로 인해 중단된 1라운드 경기 5개 홀과 2라운드 경기까지 연달아 치른 양희준은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양희준은 “3년만의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을 비롯해 피닉스 골프클럽 이재철 대표님, 메종드 피지오 정준섭 코치님, 인도네시아 교민 분들과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이모, 삼촌, 동료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라운드에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전반 홀에서는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는데 바람에 적응하지 못해 타수를 많이 잃으면서 1라운드 경기가 중단됐다”며 “우승은 생각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오늘 감이 좋았고 중장거리 퍼트가 잘 됐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양희준은 13세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2022년 5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1달 뒤인 6월에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에서 수석으로 입회했다.

 

같은 해 9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1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고 그 뒤 꾸준하게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양희준은 지난해 11월 열린 KPGA 투어 QT에서 공동 58위의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시드 대기자(156번)로 KPGA 투어에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양희준은 “시드 대기자인만큼 출전할 수 있는 KPGA 투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KPGA 챌린지투어에서도 3승을 하게 되면 K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투어에서 꾸준하게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희준의 뒤를 이어 김상현(31. LK엔지니어링)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 2위, 김남훈(26)이 최종합계 4언더파 138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5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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