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3동, 홀몸 어르신 위한 원데이클래스로 고립감 해소

희망드림단원과 어르신들 1:1로 짝이뤄 ‘이끼테라리움’ 만들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3동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위해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짝궁이랑 함께라서 행복한, 땡큐 휴(休)데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곡3동 희망드림단과 어르신이 1:1로 짝을 이뤄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 8월 29일에는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이끼테라리움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이끼와 식물을 활용해 유리병 안의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흙과 이끼를 만지며 마음의 안정감을 찾고, 치유 효과를 누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이끼테라리움이라는 색다른 경험으로 흙냄새도 맡고 이끼도 만지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원데이클래스는 10월과 11월에도 계속된다.

 

10월 1일에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클래스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향수 원액과 아로마 향을 조합해 자신만의 향을 직접 선택해 80ml 용량의 향수를 제작한다.

 

이어 11월 6일에는 ‘캘리그라피’ 클래스가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붓을 이용해 개성 있는 필체로 감사 글을 작성하고, 이를 투명 아크릴 액자에 넣어 마무리한다. 완성된 작품은 그동안 도움을 준 희망드림단 단원들에게 전달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인숙 화곡3동 희망드림단장은 “이번 원데이클래스로 어르신들이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활력을 얻길 바라며, 항상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영효 화곡3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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