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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사할린한국교육원 업무협약체결...블라디보스톡을 넘어 사할린까지 러시아어권 국제교육협력 확장

학생·교사 교류,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 멘토링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 공동 추진 예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사할린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안산–블라디보스톡 라인에서 검증해 온 국제교류 운영모델을 사할린 권역으로 확장해 러시아어권에 ‘사할린–블라디보스톡’ 2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다문화‧다언어 학생이 많은 안산의 지역 특성을 살려 학생·교원의 실질적 교류와 공동 교육활동을 가속화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제교류 희망학교 발굴 및 매칭 △학생·교사 대상 국제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온라인 국제교류 활성화 및 공동 연구 수행 △국제교류 플랫폼 운영 및 확장 △특강·방문교류·체험활동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기타 상호 합의에 따라 필요한 국제교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러시아어권 문화 이해와 다양한 언어 능력 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온라인 공동수업을 통해 국제적 감수성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확장으로 안산 학생들은 러시아어권 파트너와 공동 프로젝트·발표·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의사소통·협업·문제해결 역량을 심화하고, 교원은 수업 설계—평가 전 과정을 현장형 전문성으로 축적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사회는 학교–해외기관 네트워크가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를 2개 거점으로 확대 구축하게 된다.

 

김수진 교육장은 “사할린한국교육원과의 협약은 안산이 추진해 온 블라디보스톡 국제교류 모델의 확대·고도화”라며 “두 거점을 온라인 공동수업으로 촘촘히 잇고, 학생들이 다언어를 활용하면서 학교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배움을 경험하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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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양주권역 학부모 학교안전대사, 가납초등학교에서 교권존중 캠페인 및 공제회 홍보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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