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진로·직장 고민 가장 커… 정신건강 정책 기초자료 활용

만 19~34세 광명시 청년 1천440명 분석… 진로·직장 고민 1순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 청년의 다수가 ‘진로·직장’ 문제를 가장 큰 고민으로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들의 고민과 정신건강 인식을 파악해 향후 청년 맞춤형 정신건강 정책 수립에 반영할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2025년 하반기 청년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해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격 유형 테스트 형식의 참여형 온라인 콘텐츠로 진행해 청년들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캠페인에는 전국 청년 1만 7천92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관내에서 활동하는 만 19~34세 청년 1천440명의 응답을 선별해 분석에 활용했다.

 

분석 결과, 광명시 청년의 24.8%(357명)가 ‘진로·직장’ 문제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이어 경제적 문제 24.7%(356명), 연애·대인관계 문제 18.7%(26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개인의 성향보다 취업과 소득, 인간관계 등 생활 여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권역별로는 일직동을 제외한 지역에서 ‘진로·직장’ 고민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신축 주거지 비중이 높고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일직동에서는 ‘경제적 문제’를 고민으로 꼽은 청년이 118명으로, 광명동(75명), 하안동(84명), 소하동(37명), 철산동(42명)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센터는 주거비와 생활 여건 등 지역별 환경 차이가 청년들의 심리적 부담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했다.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직접적인 고민으로 선택한 비율은 14.2%(205명)로 비교적 낮았으나, 센터는 청년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진로·경제 문제 등의 형태로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 차원이 아닌 지역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정책 과제로 접근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향후 ‘광명시 청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추진해 보다 체계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정신건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진로와 경제 등 삶의 환경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했다”며 “예방 중심의 청년 정신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조기 개입과 상담 등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시 군사시설보호구역 수직·수평 개발 제약 중첩규제 개선 건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3월 6일(금)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 광적면 일대를 포함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토지이용 규제 문제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규제로 인한 건축 및 토지이용 제약에 대한 현실적인 제도 보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조장석 균형발전기획실장,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양주시 이상덕 도시과장·이제연 도시계획팀장이 참석했다. 이영주 의원은 간담회에서 “경기북부는 오랜 시간 국가 안보라는 이름 아래 개발의 시계를 멈춘 채 살아온 지역”이라며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는 단순한 건축 제한을 넘어 주거와 산업, 도시계획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제약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주시 광적면 일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양주시의 전체 면적은 310.49㎢이며 이 중 41.5%인 128.76㎢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한다. 그 중 광적면은 면적의 80% 이상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