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는 지역 청소년과 취약계층 학습 지원을 위해 기획한 화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창신고등학교(창원) 재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교육과 재학생 6명과 지도교수 1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창신고등학교 재학생 12명의 멘티와 지도교사 3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아스피린 합성 및 재결정 실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멘티 학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며 화학 개념을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멘토링 수업은 화학 개념을 세부 전공 영역으로 나누기보다는 하나의 실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은 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본적인 화학 변화와 실험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실험실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실험하는 방법을 먼저 배웠다.
또한 핵자기공명분광기(NMR, Nuclear Magnetic Resonance)와 같은 분석 장비를 활용해 합성된 아스피린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실험이 단순히 물질을 만들어 보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결과를 확인하고 해석하며 다시 생각해 보는 과정임을 이해하게 됐다.
아울러 아스피린의 화학 구조와 약효를 연결해 살펴보며, 화학 실험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도 함께 학습했다.
이번 수업은 화학 실험을 위험하거나 어려운 활동으로 인식하는 기존의 편견을 줄이고, 정해진 안전 수칙을 지키면 안전하고 흥미롭게 실험할 수 있음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실험을 통해 화학이 이론 중심의 과목이 아니라, 직접 해 보며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학문임을 체감했고, 향후 실험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 기초를 마련했다.
지도교수인 김병선 교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의 전공 교육이 강의실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결되어 실질적인 교육적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이론을 넘어선 화학 학습의 기회가 됐고, 예비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의 학습을 직접 지원하며 교육적 전문성을 되돌아보고 확장하는 중요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교육과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 과학교육 실천 거점 학과로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을 비롯해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과학교육 및 교원양성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