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교실 밖 역사 여행…초등 교과 맞춤형 교육

게임식 활동과 몽촌토성 탐방 통해 흥미 유발…피규어, 텀블러 에코백 꾸미기 체험까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 교과 맞춤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 과정과 백제 수도 한성의 역사·문화를 야외 탐방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3월 24일~7월 3일 진행되며, '한강삼국지: 삼국의 한강 쟁탈전'과 '서울 쏙! 백제 콕!' 등 두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화~금 오전 09:30~11:30 진행되며 대면·비대면 수업이 병행 운영된다. 대면 수업은 박물관 교육실과 야외 현장에서 이뤄지고, 비대면 수업은 활동지와 교구재를 사전 발송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목·금요일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급단체에는 자체 버스 운영을 통해 편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매주 화·수요일 진행되는 ‘한강삼국지:삼국의 한강 쟁탈전’은 시청각 수업을 통해 삼국의 성장 과정 및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살펴보고, 몽촌토성 일대를 탐방하며 성벽과 보루의 구조 등 고대의 방어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고구려 병사 피규어, 아차산 보루 입체카드 만들기 등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목·금요일에는 역사 체험교실 ‘서울 쏙! 백제 콕!’이 운영된다. 대면 수업에서는 시청각 수업과 퀴즈를 통해 한성백제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옥상정원 전망대에서 몽촌토성과 아차산 등 백제 수도 한성의 흔적을 직접 탐색해 본다. 박물관 유물을 디자인으로 나만의 텀블러 에코백을 꾸미는 체험도 마련된다. 비대면 수업은 백제 유물 캐릭터 카드를 활용한 ‘신비한 유물도감’과 퀴즈 미션을 통해 왕도 한성의 구조와 박물관 소장 유물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초등 4~6학년 학급단체 및 돌봄기관 담당 교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4~6학년 학급단체 수업은 체험형 교육 수요를 반영한 역사교육으로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역사 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고대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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