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고민, 손편지로 위로받으세요” 청양군 ‘온기우편함’ 운영

충남도립대 학생회관 설치… 대학생·군민 마음 건강 돌봄 체계 구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청양군이 대학생과 군민들의 마음 건강을 보듬고 정서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온기우편함’은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이나 사연을 익명으로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사단법인 ‘온기’의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들이 정성스러운 손편지 답장을 보내주는 정서 돌봄 소통 프로그램이다.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관에 설치된 온기우편함에는 전용 편지와 펜이 상시 비치돼 있다. 학업, 진로, 인간관계 등 마음속 깊은 고민을 적은 뒤 답장을 받을 주소를 기입해 우편함에 넣으면, 약 4주 후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담긴 손편지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청년층에게 아날로그 방식의 ‘손편지’를 통해 깊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보이지 않는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온기우편함이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에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기우편함 이용 및 마음 건강 상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보건의료원 지역의료과 정신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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