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속초시 종합경기장 부지에 조성된 수소충전소가 4월 7일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사동 충전소에 이어 속초시 내 두 번째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총사업비 68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17억 원)을 투입해 약 1년 4개월간 공사를 마치고 4월 초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새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90kg 충전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중형급 규모로, 승용차 기준 하루 약 120대에서 최대 20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수소버스 충전도 가능해 지역 내 수소차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소 운영은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속초 장사동 충전소는 수요 대비 인프라 부족과 휴가철 외부 차량 증가로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신규 충전소 준공으로 수요 집중 문제가 완화되고, 전반적인 충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동해안 관광권과 생활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소차 보급 확대와 연계한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수소차는 2025년 말 기준 3,534대가 보급됐으며, 2026년에는 319억 원(국비 205억 원, 지방비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기차 4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충전소를 포함해 도내에는 총 17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강릉 주문진 지역에서는 민간 주도의 신규 충전소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향후 추가 충전소 구축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춘천·원주·삼척 등 주요 권역 신규 구축 및 용량 증설 △수소 공급·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2청사 본부장은 “속초 수소충전소 구축은 동해안권 수소 모빌리티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국비 확보와 시군 협력을 통해 권역별 수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수소차 보급과 연계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