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우리동네 월정기주차' 확대…공영노외주차장 372면 신규 배정

5월부터 시행…주차장 소재 행정동 주민에게 신청 자격 부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영노외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활용해 거주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는 ‘우리동네 월정기주차’를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대상은 공영노외주차장 19개소, 총 372면으로, 주차장이 있는 행정동 주민에게 우선 신청 자격을 부여해 생활권 안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휴 주차면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 주민의 주차 이용 편의를 넓히기 위해 도입됐다. 구는 기존 공영노외주차장 월정기주차 이용자의 55%가 타 지역 주민인 점을 고려해, 유휴 주차면을 분석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우리동네 월정기주차’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손질했다.

 

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기존 주차장의 운영 현황과 이용 패턴을 분석한 데 이어, 지난해 도곡·신구·포이·언주초 등 4개소에서 총 40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에 19개소 372면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시범 운영을 통해 연간 약 2160만 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 물량은 야간 전용 251면, 야간·휴일 이용 121면이다. 기존 월정기주차 459면에 이번 ‘우리동네 월정기주차’ 372면이 더해지면 전체 월정기 배정 규모는 831면으로 늘어난다. 구는 새 주차면을 조성하지 않고도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연간 약 2억6천만 원 세외수입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강남구도시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 자격은 해당 주차장이 소재한 행정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추첨과 결과 발표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배정자는 5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새 주차장을 짓기보다 기존 공영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주민 편의 중심으로 활용 방식을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차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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