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화재 진압한 주민에게 소화기 전달

화염 발견하자 소화기 들고 뛰어...화재로부터 이웃지킨 용감한 시민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소방서는 21일 농막 컨테이너 화재를 목격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한 주민에게 소화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같은 달 11일 15시37분경 노온사동에서 근무중인 A씨는 타는 냄새를 맡아 주변을 확인하고, 농막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A씨는 먼저 119에 신고하고 화재발생 건물 옆 비닐하우스 운영자인 B씨 및 업체 직원들과 함께 5대의 소화기로 화재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며, 인근 주민에게 화재발생 사실을 알리고 소방대 진입을 유도했다. 불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15시 50분께 진압됐다.

 

이 화재로 컨테이너(18㎡) 반소 및 그을음, 원두막 전소 등 2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진압에 나선 A씨와 B씨에게 소화기를 증정했다.

 

박평재 소방서장은 “용감한 이웃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한 덕분에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며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 등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을 위해 노력한 주민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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