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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발달장애 어린이와 함께 하는 '손짓, 몸짓-마음 표현 놀이' 프로그램 운영 성료

주요 내용 – 경기도 내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찾아가 몸을 움직여 마음을 표현하는 특별 프로그램 9회 운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5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내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찾아가 어린이들과 마음 표현을 해 보는 '손짓, 몸짓 – 마음 표현 놀이'를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감정 표현과 몸동작을 통한 상호 교감을 목적으로 기획했으며, 어린이들의 이동 불편함을 고려하여 강사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5~6월에 찾아간 학교는 군포 화산초등학교, 성남 단남초등학교, 성남 위례푸른초등학교, 화성 동학초등학교, 안양 덕천초등학교, 의왕 부곡초등학교, 용인 남사초등학교, 파주 청암초등학교, 수원 능실초등학교이며 모두 71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이영애 학예사는 '손짓, 몸짓 – 마음 표현 놀이'를 두 개의 학습지도안으로 기획하였다. 첫 번째는 ‘나를 말해요’로 소리와 몸동작에 초점을 두어 '공명 실로폰으로 나의 기분을 친구들에게 전해요', '조형 작품의 몸동작을 나도 따라 해요', '편백나무 큐브의 소리를 들어보고 내 기분을 그려요'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는 ‘내 마음을 표현해요’로 '그림책 동화와 함께 내 마음을 말해주는 다양한 단어를 알아봐요', '색 종이컵 쌓기와 옮기기로 나를 표현해요' 체험이다. 두 학습지도안 모두 마지막은 '걱정인형 만들기로 나의 걱정과 안 좋은 마음을 날려버려요'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몸 움직임과 마음 표현이라는 차별화된 체험 시간을 제공코자 하였다. 어린이들에게 마음 표현은 단시간 내에 이뤄질 수 없는 섬세하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악기와 편백나무 큐브, 종이컵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였는데 참가 아이들의 기질에 따라 호응에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새로운 교육재료와 강사의 지도에 호기심을 갖고 참여하였다. 또한 색다른 교육 내용과 지도방식으로 찾아간 교실 현장에서는 활기찬 수업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특수학급 어린이들의 인적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 체험 종류를 단순화할 것과 진행 속도의 완급을 조절할 것 등의 정밀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수업 후 담당 선생님이 보내준 피드백과 아이들의 반응을 참조하여 본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충실한 내용 보강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특수학급 박물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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