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 유혹하는 전자담배 판매업소 점검

상반기에 이어 관내 신규 판매업소 추가 점검과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 진행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강동구가 청소년의 전자담배 이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자담배 판매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을 적극 시행한다고 23일 전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 관내 전자담배 판매업소 35곳을 대상으로 매장 지도와 판매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 16일 신규 판매업소 3곳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 대상 전자담배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청소년 보호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동구는 지난달 4일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의 이성규 센터장을 강사로 초청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 내 전자담배 위험성 인식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전자담배가 청소년이 휴대하기 편한 필기도구, 손목시계, USB 메모리, 립스틱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는 점과 전자담배 구별법 등을 알아보고, 가정 내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아울러 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 형식으로 운영하는 금연·금주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연은 음주와 흡연의 위험성을 유쾌한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내 청소년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영자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 시기 흡연과 음주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방 교육과 판매업소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라며, “신종 담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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