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중증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수능 당일 차량을 우선적으로 배차한다고 밝혔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고 특별교통수단도 원하는 시간에 탑승이 어려워 고사장까지 이동에 대한 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용인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수능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이 고사장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평온한 마음으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우선 배차를 실시하고 이와 함께 교통약자 등록고객이 아니더라도 일시적 사고로 휠체어를 이용 중이거나 보행이 어려운 수험생도 우선 배차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특별교통수단은 긴급차량이 아니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탑승할 수 있도록 예약을 하여야 한다.
차량 이용이 필요한 용인시 관내 교통약자 수험생은 11월 11일 09시부터 13일 오후 9시까지 용인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화로 신청을 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기본 10Km 1,500원(할증 5Km당 100원)이다.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수험 준비로 고생해 온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하며, “몸이 불편한 수험생이 평온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수험생에게는 우선 배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중증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바우처택시 예산을 확대하여 비 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권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