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평택시는 시의 청년공동체 ‘청아’가 지난 23일 평택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지역 청년 100여 명이 모인 ‘청년포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에서는 올해 2개의 청년공동체가 선발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아’ 공동체는 지난 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 상태를 경험하며 사회적 고립감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사회적 활동을 통해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행사로 ‘청년포차’를 진행했으며, 이 ‘청년포차’에는 또 다른 청년공동체인 ‘끼니봉사단’(대표 이지혜)과 2023년도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작은사회변화연구소’(대표 용솟음)가 함께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청년공동체가 주최한 ‘청년포차’는 지역 내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행사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지역 청년 70여 명과 청년공동체에 속한 청년들 포함 100여 명이 참여했고, 단순한 음주 행사가 아닌 직접 음식을 만들고, 타로 부스 운영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청년 포차’에 참석한 청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모이는 기회가 됐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행사를 준비한 공동체 회원은 “이번 행사를 하면서 평택 청년들 간의 유대감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 중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청아는 평택안성흥사단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던 청소년들이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청년 동아리로 2018년부터 지역 활동을 시작해 현재 청년공동체로 독립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년포차를 비롯해 청년운동회는 더 많은 청년이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진행할 청아의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는 2025년에도 관내의 청년공동체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청년공동체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