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가 22일 오후 민선 8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역점·현안 사업 43건과 민생 안정 시책 32건 등 총 75건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본청사 별관 증축 ▲여수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여수문화재단 설립·운영 ▲동백노인복지관(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2030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여수형 기본소득 모델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한다.
섬박람회 관련 사업으로는 ▲섬박람회장 도시숲 조성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개도 섬어촌 문화센터, 캠핑장 건립 ▲음식·숙박업소 위생 및 친절서비스 개선대책 추진 등을 통해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정기명 시장은 “올해로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이한 만큼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업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공약과 핵심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