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정명규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취임 첫행보로 13개 학과장 및 교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규 총장은 4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13개 학과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되어 교수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학 운영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교육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학생 중심 교육, 연구 환경 개선,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교수진은 변화와 혁신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그동안 쌓아온 교수들의 성과를 믿고 정책을 펼쳐달라”는 의견을 전달하며 신뢰 기반의 대학 운영을 제시했다.
윤석환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은 변화해야 할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좀 더 새로운 시각에서 대학을 바라보고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펴달라”고 말했다.
정명규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충남도립대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수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존중하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우리대학 학생들이 좋은 곳에 취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인성과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